국가대표를 꿈꾸던 골키퍼 유연수 (26, 전 제주 유나이티드)의 꿈을 앗아가버린 만취 운전자가 25세 축구선수를 들이 받으면서 심각한 상해를 입힌 남성 용의자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만취 운전자는 징역 4년형이 많다며 항소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를 치어 하반신을 마비시킨 사고를 일으킨 A씨(36)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A씨는 제주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제한 속도를 초과하며 다른 차량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아득히 초과하는 0.117%였습니다.
피해자인 유연수 선수는 사고로 인해 심각한 상해를 입어 87%에 달하는 전신 장애와 하반신 마비 등을 겪었으며, 재활치료를 진행하였지만 차도가 없어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유연수 선수는 지난 11월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A씨는 항소 과정에서 "알려진 것처럼 몰염치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피해자와의 연락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과를 전하지 못한 점과 현재 재산을 처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연수는 방송에서 가해자가 사과한 적이 없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가 그렇게 힘드냐"며 "세상 모든 사람이 봐주길. 제발 이 사건 모르는 사람 없게 해달라"고 호소하면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고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고려하여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성폭렬 예방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구형량인 5년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판결입니다.
또한, A씨는 지난해 1월 15일 오후 제주 모처에서 잠을 자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도 받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피해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가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음주운전을 절대 금지해야 한다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갖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음주운전은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하는 범죄 행위로, 적극적인 예방과 엄정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음주운전자는 더 큰 형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과 사회 인식이 빨리 바뀌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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