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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안타까운 소식 전해져

by 소프쥬논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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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영화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송영규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55세.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 씨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지인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송영규 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술에 취한 상태로 약 5km를 운전한 혐의로 적발되었고,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그는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모든 것을 망쳤다"며 사과했지만, 이후 악성 댓글과 비난에 시달리며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 씨는 오랜 기간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드라마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도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6일 오전 8시입니다.

송영규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 번의 실수로 인한 과도한 비난과 사회적 압박이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혹시라도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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