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국민 배우 변희봉, 췌장암 재발로 별세

by 소프쥬논 2023. 9. 18.
반응형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신 국민 배우 변희봉께서 향년 81세에 별세하셨습니다.

 

18일 영화계 등에 따르면 변희봉 선생님은 췌장암으로 투병을 이어오다 완치 판정을 받으셨지만 재발하여, 투병 끝에 이 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변희봉 선생님은 이후 배우로 전업해 50여년 간 '제1공화국' '은장도' '엄복동' '남자의 계절' '한중록' '여명의 눈동자' '왕과 비' '허준' '제국의 아침' '하얀 거탑' '불어라 미풍아'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었습니다.

 

또한 영화 '화산고' '불어라 봄바람' '선생 김봉두' '시실리 2㎞' '공공의 적2' '미스터 고' '양자물리학' 등에서도 매 작품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의 변희봉

특히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을 함께하며 영화계에서도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변희봉 선생님께서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 제의를 받은 후 실시한 건강 검진을 통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하셨습니다. 출연은 불발됐지만 그는 덕분에 암을 발견했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돼었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30분, 장지는 서울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입니다.

 

여러 작품에서 굉장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